충북 괴산군에 솟아 있는 남군자산(827m)은
주변의 군자산, 대야산, 칠보산, 보배산 등과
더불어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명산이다.
남군자산의 명품바위 코끼리바위
남군자산은 군자산(947m) 남쪽에 위치하며
작은 군자산, 소군자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행을 시작한 하관평에서 바라본 남군자산
괴산 남군자산 산행을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하관평마을에서 시작하여→삼형제바위→칠일봉
→남군자산→손등바위→군자치→갈모봉을 거쳐
선유동계곡 제비소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쳤다.
남군자산 등산지도
괴산군 하관평마을 버스정류소
괴산 하관평마을 정류소 옆에서 남군자산을
바라보며 마을길로 들어서자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300여 년의 느티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수령 300여 년의 느티나무가 보인다.
느티나무가 위치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정자를 지나서 사거리에서 3~4분쯤 직진하자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느타나무 아래 정자를 지나서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갈림길에 도착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자 남군자산과
삼형제 바위가 한결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을을 벗으나서 바라본 남군자산
남군자산으로 올라가는 산객들이 보인다.
그런데 널리 알려진 명산이라 남군자산은
당연히 법정 탐방로라 생각했는데, 산행 중에
국립공원 이정표가 하나도 눈에 띄지 않아 산
전체가 비탐이란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왼쪽 남군자산 정상과 삼형제바위
마을 끝 갈림길에서 남군자산으로 널널한 길을
5분쯤 쭉 올라가자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다.
널널한 길을 따라 등산로 입구로 진행
묘지가 보이는 곳에서 마른 얕은 개울을 지나
등산로에 진입하자 곧바로 갈림길과 마주쳤다.
등산로 입구와 갈림길
등산로 입구에서 30분쯤 산행하여 지능선에서
바위 사이를 내려가 안부를 지나자 12분쯤 후에
멋진 조망이 트이는 널찍한 바위에 올라섰다.
널찍한 바위에서 대야산과 속리산이 보인다.
멀리 남쪽으로 보이는 속리산
대야산과 속리산을 조망하고 조금 더 올라가자
드디어 남군자산의 걸작 삼형제바위에 도착했다.
삼형제바위의 관문 역할을 하는 소나무
드디어 삼형제바위에 도착
삼형제바위 중 맨 아래쪽 바위
무슨 모양이랄까?
삼형제바위 중 가장 명물인 코끼리바위
거대한 코끼리바위
오른쪽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 오른쪽으로 진행
거대한 코끼리바위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누워
자라는 소나무를 지나서 좁은 바위 틈새, 침니를
통과하자 밧줄이 걸려 있는 바위와 마주쳤다.
좁은 바위 틈을 통과한 후 마주친 밧줄
이 비좁은 바위 틈새, 침니는 겨우 한 사람이
배낭을 벗으야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좁았다.
밧줄을 타고 올라가서 바라본 대야산
밧줄을 타고 올라가서 좁은 바위 가장자리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자 칠일봉 정상이었다.
칠일봉 정상
칠일봉 정상에서 왼쪽으로 5분쯤 진행하여
멀리 희양산을 가늠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8분 정도 더 올라가자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남군자산 정상이 가까워지자 희양산이 보인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자 조금 후
50m 거리인 남군자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남군자산(827m) 정상
남군자산 정상에 올라서자 동쪽에서 남쪽으로
보배산에서 대야산까지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남군자산 정상 풍경
멀리 월악산과 조령산이 보인다.
악휘봉과 희양산
희양산, 백화산과 장성봉
둔덕산과 대야산
정상에서 다시 삼거리를 지나서 밧줄을 타고
수직 암벽을 내려가서 조금 더 진행하자 이번에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암릉과 마주쳤다.
암릉에서 뒤돌아본 남군자산 정상
멀리 북쪽으로 갈론마을인가?
대야산과 주변 풍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짧은 암릉에서 능선길을 8~9분쯤 더 진행하자
남군자산의 명품 바위인 손등바위에 도착했다.
남군자산의 또 다른 명품인 손등바위
손가락을 두 개만 펴고 있는 손등바위
손등바위를 구경하고 이따금 조망이 트이는
능선길을 25분 정도 진행하자 보람원 방향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였다.
오른쪽 아래에 보람원이 보인다.
능선길에서 마주친 거대한 바위와 등산로
보람원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안부에서 능선길을 13분 정도 진행하여 촛대
바위를 지나자 5분 후에 사기막재에 내려섰다.
촛대바위
사기막재 정면의 봉우리로 올라가서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간 다음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골짜기 길을 올라가자 군자치에 도착하였다.
12분 거리인 사기막재와 군자치
군자치에서 다시 18분쯤 산행하여 마주친
낡은 TV 공청 안테나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12분쯤 더 진행하자 갈모봉에 도착하였다.
갈모봉 정상
갈모봉에서 바라본 남군자산
갈모봉 정상에서 2~3분 하산하자 마주친
갈림길에서 왼쪽의 능선길을 따라서 제비소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자 널찍한 암릉지대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갈모봉에서 제비소 하산길에 보이는 풍경
멋진 소나무와 건너편 대야산
사실 손등바위에서부터 갈마봉까지는 구경
거리도 없고, 무더운 폭염 속에 능선을 오르
내리는라 힘들었는데, 갈모봉에서 제비소로
하산하는 등산로 풍광은 환상 그 자체였다.
하산길에 계속 보이는 대야산
제비소로 하산길에 마주친 풍경
대야산에서 청화산까지 한눈에 보인다.
계속 마주치는 암릉과 멋진 조망
암릉과 풍광을 즐기면서 30분쯤 하산하여
선유동 계곡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자 2차선
도로 건너편 제비소 표지석이 눈에 띄였다.
하산을 완료하자 선유교가 보인다.
코스모스 꽃길을 지나서 제비소로
제비소 표지석
폭염 속 여름 산행 끝에 계곡 입수의 시원함과
쾌감은 경험자들만 아는 여름 나기가 아닐까.
선유동계곡 제비소
☆
남군자산 여름 산행을 괴산 청천면 관평리
하관평마을에서 시작해→삼형제바위→칠일봉
→남군자산→손등바위→사기막재→군자치→
갈모봉을 거쳐 제비소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하여 5시간쯤 소요되었다.
☆
많은 사람들이 속리산국립공원 남군자산의
걸작인 코끼리바위, 손등바위 그리고 환상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법정탐방로를 지정하고
이정표와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으면 좋겠다.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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