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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행

속리산 등산코스 (장각폭포 ~ 천왕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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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 경북을 가르면서 솟아 있는 속리산은

1970년에 여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경관이 빼어나 제2금강, 소금강으로 불렸다.


속리산 비로봉(1032m)


속리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1058m)을

비롯하여 형제봉, 비로봉, 관음봉, 묘봉 등 8개의

봉우리와 문장대, 경업대 등 8개 대(臺)가 있다.


천왕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풍경


10월 마지막 주말에 찾은 속리산은 중턱까지

단풍이 한창이었으나, 1000m 내외 주능선에는

이미 단풍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었다.


속리산 단풍


경북 상주군 화북면 상오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장각폭포→장각동→천왕봉→천왕봉 갈림길→

→세심정→태평교를 거쳐 법주사로 하산하였다.


속리산 등산지도


주차장에서 속리산 산행 준비를 마치고 먼저

계곡으로 내려가서 장각폭포를 구경하였다.


장각폭포


장각폭포는 사극 '불멸의 이순신' '무인시대'

등의 여러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라고 한다.


장각폭포와 금란정


장각폭포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시골길을 18분쯤

걸어가자 상오리 7층 석탑 꼭대기 부분이 보였다.


장각폭포에서 장각동 가는 길


다른 산객들은 모두 그냥 지나쳤지만 혼자 길을

벗어나 칠층석탑을 구경하려 계단을 올라갔다.


상오리 칠층 석탑 (보물 제683호)


칠층 석탑을 구경하고 조금 더 진행하자

천왕봉이 멀리 보이는가 싶더니 산마루 뒤로

사라지고 차량 차단기가 앞길을 막았다.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이 보인다.


장각동에서 당겨본 속리산 천왕봉(1058m)


차량 차단기를 통과


차량 차단기를 지나서 계곡 오른쪽 길을 3분쯤

더 진행하자 속리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보였다.

 

계곡 오른쪽 길로 계속 진행


장각폭포에서 시작하여 속리산국공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등산로 입구까지 진행은 칠층 석탑

관람 시간 등을 포함해 27분 정도 소요되었다.


드디어 속리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


등산로 입구 '천왕봉 4.3km' 이정표를 지나서

단풍으로 물든 계곡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낙석 위험지역을 지나기도 하면서 23분쯤

올라가자 '천왕봉 2.7km' 이정표와 마주쳤다.


등산로 초입의 단풍


단풍으로 물든 계곡을 건너는 다리


등산로 풍경과 두 번째 나무다리


울퉁불퉁한 바위가 많은 계곡


붉게 물드는 속리산 단풍


천왕봉 2.7km 이정표에 도착


천왕봉 2.7km 이정표에서 '속리06-04' 위치

번호 표지목이 있는 해발 797m까지는 경사가

매우 가파른 오르막길이 35분쯤 계속되었다.


천왕봉 2.7km 이정표와 첫 번째 헬기장


가파른 오르막길과 06-04 위치번호 표지목


06-04 위치에서 조금 완만해진 등산로를 25분쯤

더 산행하자 천왕봉 정상 아래 헬기장에 올라섰다.


등산로와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


헬기장에서 보이는 속리산 비로봉


점심을 즐기는 산객들로 붐비는 헬기장에서

백두대간과 합류하여 천왕봉으로 올라갔다.


헬기장에서 천왕봉으로


헬기장 옆 갈림길에서 울창한 조릿대 숲길을

10분쯤 올라가자 천왕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천왕봉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장각계곡


정상 직전의 바위에서 다시 바라본 장각계곡


관음봉부터 비로봉까지 한눈에 보인다.


천왕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비경


상오리 장각폭포에서 시작하여 속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등산

코스의 산행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속리산 천왕봉 정상(1058m)에서


정상과 주능선에는 겨울이 다가온 느낌이다.


왼쪽부터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가 보인다.


북동 방향으로 멀리 보이는 희양산


대야산도 보인다.


하산 방향 계곡과 묘봉, 상학봉


남쪽 역광 속에 보이는 구병산


천왕봉 정상에서 17분 정도 머물다가 헬기장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서 헬기장을 그냥 지나쳐

직진하여 5분쯤 더 내려가자 새로 설치된 이동

통신 중계탑이 보이면서 갈림길에 도착했다.


헬기장을 지나쳐 천왕봉 갈림길로 하산


천왕봉 갈림길에서 왼쪽 법주사로 하산


법주사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바위들


천왕봉 갈림길에서 '법주사 5.1km' 이정표를

따라 단풍으로 치장한 등산로를 25분쯤 하산하자

거대한 바위 아래 좁은 상환석문과 마주쳤다.


단풍으로 물든 법주사로 하산길


단풍길이 계속 이어졌다.


곱게 물든 속리산 단풍


하산길 단풍과 계단


하산길에는 조망이 거의 없었다.


뒤돌아보게 하는 속리산 단풍


상환석문


좁은 상환석문을 통과한 후 가파른 길을 8분쯤

내려가서 상환암을 지나쳐 10분쯤 후에 다리를

건너자 경업대에서 하산하는 길과 합류하였다.


상환암은 그냥 패스


세심정 위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서


세심정으로 진행하는 등산로


다리를 건너서 계곡길을 조금 내려가자 유모차가

 다니는 널널한 길과 나란히 세조길이 시작되었다.


세심정에서 법주사로 이어지는 세조길


세심정에서 법주사까지는 30분쯤 소요되었다.


법주사로 내려가는 길 옆의 계곡 풍경


단풍으로 물든 길을 따라 법주사로 진행


신라 진흥왕때 창건되었다는 속리산 법주사는

너무 유명한 절이라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속리산 법주사 청동미륵대불


유서 깊은 사찰답게 법주사에는 국보 3점과

보물 12점을 비롯하여 수많은 문화재가 있다.


법주사 대웅보전(보물 제915호)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


팔상전(국보 제55호)


오랫만에 법주사를 관람하고 일주문을 지나서

20분 넘게 진행하여 버스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경북 상주군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에서

산행을 시작→장각동→천왕봉→천왕봉 갈림길

세심정태평교를 거쳐 법주사를 관람하고

대형버스 주차장까지는 휴식, 법주사 관람시간

30분 등을 포함해 모두 5시간쯤 소요되었다.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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