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남쪽 바다로 잠시 내려가고
폭염이 그 빈자리를 대신 차지한 날에
짬을 내어 해운대 동백섬을 찾았다.
오전 시간에 동백섬 등대 전망대에
도착하자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 언덕
일대는 짙은 해무에 뒤덮여 있었다.
해무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공기가 찬
바다를 지날 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불청객 해무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 언덕 일대의 풍경을 시시각각
변화시키면서 서서히 사라져 갔다.
사실 해무(海霧)는 염분이 많아 건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가 또 말썽을 피우기 시작하고
장마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탓인지 해운대
해수욕장은 아직 한산한 풍경이었다.
☆
제 블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올해 여름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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