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고 나른한 봄날에 오랜만에
대신공원을 걸으면서 벚꽃을 즐겼다.
부산 서구 동대신동, 서대신동에
걸쳐 있는 대신공원은 동아대 병원
정문에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수령이 100년 가까이 되는 편백나무,
삼나무, 벚나무 등이 울창한 대신공원에는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편백나무 산책로를 천천히 올라가자
벚꽃이 활짝 핀 저수지가 나타났다.
벚꽃이 아름다운 대신공원 저수지는
1900년에 축조되어 1968년까지 부산의
상수원 수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멋지게 물을 뿜어 내던 분수가
멈추었다. 분수 가동시간이 지난 것이다.
저수지에서 구덕 민속예술관을 거쳐
피톤치드를 맞으면서 산책을 즐기다가
다시 공원 밖의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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