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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연둣빛 봄날은 우리 곁을
떠나고 또다시 여름이 찾아왔다.
시원한 해변과 계곡이 그리운 계절
찾는 이 많지 않던 쓸쓸한 해변에도
파도처럼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
해변은 서둘러 찾아오는 이들을
맞을 준비가 아직 많이 부족한데
마음 급한 이들은 유월의 해변에서
빠르게 달려온 여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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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숨 가쁘게 파도를 가르고
조형 등표는 숨 쉴 새도 없이
홀로 바다를 지키고 있는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려는 찰나
장마가 끼어들기를 한다고 한다.
기후 변화로 올해는 얼마만큼
많은 비가 내릴것인지...
얼마만큼 무더울지...
모두분들
올여름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
2023년 6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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