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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행

국보와 보물을 찾아가는 경주 남산 등산코스 경주시 남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경주 남산은 고위봉(494m), 금오봉(468m)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40여 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자연경관이 빼어난 명산이다.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남산은 국보, 보물급의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노천박물관이다. ◇ 경주시 남산동 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염불사지→칠불암→고위봉을 거쳐 이무기능선을 따라 용장리로 하산하였다. 남산동 공영주차장에서 칠불암 쪽으로 잠시 진행하자 (전)염불사지 삼층석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장엄하게 서 있었다. (전)염불사지 삼층 석탑은 2층 바닥돌에 3층 몸돌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으로 2022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전)염불사지에서 2km 거리인 칠불암을 향하여 13분쯤 진행하여 조경농원.. 더보기
단풍 명산 내장산 등산코스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장성군에 걸쳐 솟아 있는 내장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8경의 하나로 특히 단풍으로 유명한 명산이다. 호남의 5대 명산으로 1971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내장산은 산속에 숨겨진 것이 많다고 하며 주봉은 신선봉이다. ☆ 추령에서 시작하여→유군치→장군봉→ 연자봉→신선봉→까치봉→금선계곡을 거쳐 내장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하였다.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복흥면을 잇는 고개인 추령은 해발고도가 336m에 달해 내장산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추령에서 유군치까지는 아직까지 법정탐방로가 아니지만, 위치표시 번호목과 안전시설 등은 갖추고 있었다. 추령주차장 안쪽 산비탈 아래 설치된 철망 끝 지점 남쪽에 있는 전봇대에서 본격적인 내장산 산행이 시작되었다. 추령 주차장에서 8.. 더보기
경주 토함산 등산코스 (마동 탑마을~석굴암~불국사) 토함산은 신라시대에 신성시 여겼던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함산은 동해와 가까워서 안개가 자주 끼는데, 산이 바다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마시고 토해 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하여 토함산(吐含山)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경주시 마동 탑마을에서 토함산 산행을 시작→마동 삼층석탑→탑골→탑골 갈림길 →정상→석굴암 일주문→오동수 약수터를 거쳐 불국사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쳤다. 마동 탑마을 버스 정류소에서 코오롱 호텔 후문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진행하자 조금 후에 마동 탑마을 표석이 보였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마동 탑마을 회관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자 마동 삼층석탑이 밭 가운데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창건한 김대성이 토함산에서 곰 사냥을 마치.. 더보기
남해 금산 ~ 보리암 등산코스 온 산에 비단을 두른 듯 아름답다는 남해 금산(錦山)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이다. 남해 금산 정상 남쪽에 600m 높이의 해발 고도에 자리한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널리 알려진 사찰이다. ♧ 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 주차장에서 시작하여→부소암→상사바위→금산 산장 →제석봉→금산 정상→보리암→쌍홍문을 거쳐 금산 주차장까지 산행을 즐겼다. 두모 주차장에서 두모계곡을 따라 금산 부소암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2013년에 새로 개방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두모 주차장 금산 등산로 입구 왼쪽에 역사적 기록이나 정확한 물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진시황 시대의 인물상이 세워져 있어 볼썽사나웠다. 두모 주차장에서 완만한 등산로를 15분쯤 올라가서 나무다리를 건너자 조금 후에 양아.. 더보기
북설악산 성인대(신선대) 산행코스 (금강산 화암사 숲길) 북설악 성인대 산행코스는 금강산 1만 2천 봉 가운데 첫 번째 봉우리라는 신선봉 자락의 화암사에서 시작되므로 '금강산 화암사 숲길'이라고 한다. 북설악산 성인대에서 울산바위를 가까이 볼 수 있으며, 속초 앞바다도 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명소이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화암사 일주문에서 북설악산 산행을 시작하여 수암전→수바위→시루떡바위→성인대 →삼거리를 거쳐 화암사로 하산했다. 화암사 제1 주차장을 빠져나가자 곧바로 화암사 일주문과 마주쳤다. 화암사 일주문에는 '금강산 화암사'라 쓰인 큼직한 편액이 높이 걸려있었다. 일주문을 통과하여 도로를 10분 정도 올라가자 수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시작되는 '수암전'이란 매점이 보였다. 화암사는 하산할 때 관람하기로 하고 매점 앞 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 더보기
주왕산 등산코스 (절골~가메봉~용추협곡~대전사) 가을이 저물어가고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동 전날에 주왕산을 찾았다. 주왕산은 우리나라의 12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마치 바위로 병풍을 친 것 같다고 하여 석병산(石屛山)으로 불렀다고 한다.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절골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절골 계곡→ 가메봉→후리메기→용연폭포→용추협곡 →주왕굴을 거쳐 대전사로 하산하였다. 주산지와 절골 계곡으로 길이 나뉘는 삼거리에서 10분쯤 걸어가자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절골 분소에 도착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절골에 들어서자 가을이 절정이었다. 탐방지원센터 절골 분소에서 단풍을 즐기면서 완만한 절골 등산로를 1시간쯤 계속 올라가자 대문다리에 도착했다. 대문다리에서 10분쯤 더 올라가서 절골 계곡의 마지막 물길.. 더보기
세계문화유산 경주 남산 등산코스 (용장골~금오봉~포석정) 차가운 북극해 칼바람이 시베리아를 거쳐 한반도까지 몰아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에 경주 남산을 산행하였다. 신라 천년 왕도 서라벌 남쪽에 위치한 경주 남산은 고위봉, 금오봉을 비롯하여 골짜기마다 많은 불교 유적이 남아 있어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경주국립공원구역에 속하는 명산이다. ♧ 경주시 내남면 용장 1리에서 시작하여→ 용장사지→금오봉→금오정→늠비봉 오층석탑 →부흥사→포석골을 거쳐 포석정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를 따라 산행을 즐겼다. 용장 1리에서 용장 2길을 따라 5분쯤 쭉 올라가자 용장골 입구에 놓여 있는 출렁다리와 공원 지킴터에 도착했다. 출렁다리를 건너가자 설잠교까지는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용장골을 따라 완만한 등산로가 20분쯤 이어졌다. 용장골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에.. 더보기
소백산 철쭉 산행 : 죽령~연화봉~비로봉 등산코스 해발 천 미터 이상의 소백산 주능선에 곱게 핀 연분홍 철쭉을 즐기려 소백산을 찾았다. 소백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과 연화봉 도솔봉 등이 백두대간을 따라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에 걸쳐 솟아 있으며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 백두대간을 넘아가는 죽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따라서 소백산 산행을 즐겼다. 옛날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통하던 3대 고갯길 가운데 하나인 죽령에서 2분 정도 올라가자 죽령탐방지원센터가 보였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제2연화봉까지 시멘트길은 지루했지만 나무 그늘이 계속 이어졌고 임도 한쪽에 푹신한 야자매트가 쭉 깔려있어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중간쯤에 잠시 완만한 구간이 있었지만 죽령에서 오.. 더보기
평창 · 홍천 계방산 등산코스 설경 산행을 즐기려 경자년 세 번째 주말 새벽에 서둘러 평창 계방산으로 달려갔다. 계방산 정상(1579m)에서 계방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며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100대 명산이다. 계방산 설경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에 걸쳐 .. 더보기
속리산 등산코스 (장각폭포 ~ 천왕봉코스) 충북과 경북을 가르면서 솟아 있는 속리산은 1970년에 여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경관이 빼어나 제2금강, 소금강으로 불렸다. 속리산 비로봉(1032m) 속리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1058m)을 비롯하여 형제봉, 비로봉, 관음봉, 묘봉 등 8개의 봉우리와 문장대, 경업대 등 8개 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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